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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윤석열·김건희 쌍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1/2025012208371767381_1.jpg)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속도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결론을 내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소속인 박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경우 주 2~3회씩 총 17회 만에 변론기일을 종결하고, 사건접수 91일 만에 결론이 났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차 변론기일을 잡는 데 매우 늦었다"며 "박 전 대통령 당시 18일 만에 변론 기일이 잡혔는데, 윤 대통령은 한 달 넘게 본인이 서류 안 받고 협조하지 않아 늦은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는 더 간명하다"며 "심리를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이는데, (그럴 경우) 박 전 대통령보다 기일이 더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문가들이 당초 빠르면 2월 안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나올 것이라 전망했는데 최근에는 3월 말·4월 초를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피청구인 측(윤 대통령 측)에서 어제도 24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하는 등 계속해서 지연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 측에서 계속 절차에 협조하지 않고,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간을 끌게 되면 헌법재판소 입장에서도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끌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2월 중으로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심리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선 "본인을 지지하는 극우 아스팔트 지지층들에게 메시지를 계속 주고, 혼란상을 계속 야기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또 증언에 영향을 끼치려는 그런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헌법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을 지켜본 소감을 묻는 말에는 "매우 불성실하고, 진지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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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어제 사실은 국민들 앞에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것인데 사과의 말도 없었다"며 "국회에 무장 군인이 침투한 상황, 권총을 찬 군인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 휴대전화기를 빼앗는 장면들이 영상으로 나왔는데, 그런 장면을 보고도 어떤 반성하는 기색도 전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