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종 변론 앞두고…與의원들 "파면할 정도인가" "기각될 것 확신"

尹 최종 변론 앞두고…與의원들 "파면할 정도인가" "기각될 것 확신"

박상곤 기자
2025.02.25 15:11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한 지지자가 윤 대통령 사진을 들고 있다. 2025.02.25.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한 지지자가 윤 대통령 사진을 들고 있다. 2025.02.25.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25일 진행된 가운데 방청을 위해 헌재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을 만나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을 진행한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공정한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재판 진행 때문에 불행을 겪지 않도록 헌재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 의원과 나경원·박대출·추경호·정점식·유상범·구자근·정동만·최보윤·김민전 의원 등이 방청을 위해 헌재를 찾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헌재를 찾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우리는 헌법재판을 통해 150분의 계엄과 939일 동안의 야당의 국정 마비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어떤 게 더 위헌적이고 국민께 해로운 건지 많은 국민들이 봤다.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가)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일인지 대해 많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헌재는 본안 판단 이전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하는 결정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계엄 이후 단 11일 만에 내란 몰이 탄핵을 했지만 헌법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 부분을 완전히 삭제했다. 알맹이 없는 전혀 다른 탄핵소추안을 놓고 심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관들께 마지막으로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재판해줄 것을 호소한다. 오늘 헌재의 결정이 대한민국의 역사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법에 따른 판단을 해달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서 헌재는 증거 조사를 진행한 뒤 국회 측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종합 변론을 2시간씩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에 청구인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최후 진술,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다. 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은 시간제한 없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총 50분 분량의 최후 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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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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