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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K-엔비디아 국가 투자론'과 관련해 "대한상의도 제안한 국가 전략투자"라며 "이념 딱지 그만 붙이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AI(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은 국력이자 경제력이고 곧 안보력"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국들은 자원을 총동원해 'AI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며 "세계 각국도 알고, 우리 경제계도 알고 있는데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만 야당 헐뜯기에 몰두해 이런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정부에 국가투자지주회사인 '한국형 테마섹 설립'을 제안했다"며 "싱가포르, 영국 등 사례처럼 국가가 주도해 첨단산업에 투자하자는 것으로 취지나 목표가 제가 말씀드린 제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색깔론 낙인찍을 시간에 첨단기술 산업을 육성할 비전과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달라"며 "민주당은 국민 삶과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에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고 가정하자. (회사의 지분 중) 국민의 지분이 30%이고 70%는 민간(기업)이 가진다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권에선 "기업 성장 동력인 투자 의지를 꺾는 자해적인 아이디어"(오세훈 서울시장) "소유부터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회주의적 접근"(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