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18일 국회 현안질의…김병주 MBK회장 등 증인 채택

'홈플러스 사태' 18일 국회 현안질의…김병주 MBK회장 등 증인 채택

유재희 기자
2025.03.11 17:02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정무위에서는  홈플러스· 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채택했다. 2025.03.11.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정무위에서는 홈플러스· 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채택했다. 2025.03.11. /사진=조성봉

여야가 다음 주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 임원진을 국회에 소환, 기업회생 신청 배경과 배임죄 적용 여부 등을 따져 묻는다. 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질의도 진행될 전망이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의 증인을 출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한다.

지난 4일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며 대금 미지급 사태 등이 우려된 탓이다. 이번 사태로 홈플러스 직원들과 협력업체·소비자·채권투자자·증권사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MBK파트너스에 대한 배임죄 적용 여부도 쟁점 중 하나다. 금융계는 MBK파트너스가 현재 상황을 예견하고도 채권 발행을 계속했다고 의심 중이다. 야당은 MBK파트너스가 인수 과정에서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는 차입매수 방식을 동원, 배임죄에 해당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두고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전날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단 의혹과 관련,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윤한홍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전제로 이러한 의혹 관련해서도 질의하기로 했다. 그는 "공정위원장뿐만 아니라 금융위원장·금감원장도 온다"며 "조금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와달라고 했다"며 "삼부토건에 대한 질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여야 간사께서 합의해 주시면 18일 긴급현안 질의의 제목을 '홈플러스 MBK파트너스, 삼부토건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로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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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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