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 오폭' 공군 부대, 전투기 비행 19일 재개…사고 2주일만

'민가 오폭' 공군 부대, 전투기 비행 19일 재개…사고 2주일만

김인한 기자
2025.03.18 14:55

[the300](상보) 공군, 오는 21일 사고 낸 조종사 2명 '공중근무 자격심사'

지난 1월23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혹한기 공지합동 및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공군 KF-16 전투기 미사일의 적 진지 포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 사진=뉴스1
지난 1월23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혹한기 공지합동 및 통합화력운용 훈련에서 공군 KF-16 전투기 미사일의 적 진지 포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 사진=뉴스1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오폭 사고를 낸 공군 부대가 전투기 비행훈련을 재개한다. 사고가 발생한 지 2주일 만이다.

18일 공군에 따르면 오폭사고를 냈던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오는 19일 군산기지에서 전투기 비행을 재개한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대장)이 해당 비행전대를 직접 찾아 비행운영, 지휘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 데 따른 결정이다.

공군 38비행전대 소속 KF-16 전투기 2대는 지난 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약 10㎞ 떨어진 민가에 MK-82 폭탄을 4발씩 총 8발 떨어뜨렸다. 이 사고로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 등이 부상을 당했다.

초유의 오폭사고는 조종사 2명의 좌표 입력 실수에 현장 지휘관의 관리·감독 미흡 등이 겹친 인재로 파악됐다. 조종사 2명은 경도 좌표를 모두 정확히 입력했지만 위도 좌표는 'XX 05.XXX'이 아닌 'XX 00.XXX'으로 잘못 입력했다.

공군은 오는 21일 오후 조종사 2명에 대한 '공중근무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심사위원회 종료 후 별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3일 이들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과 군용 시설 손괴죄 혐의 등으로 형사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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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2026년 01월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내 파견 │ 2025년 12월 대한민국 병무청장 '병무정책 공헌 표창' (정치부 외교안보 담당) │ 2022년 12월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취재상' (정보미디어과학부 과학기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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