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MBK, 홈플러스 외면하면 입법이나 행정조치로 대응할 것"

우원식 "MBK, 홈플러스 외면하면 입법이나 행정조치로 대응할 것"

김훈남 기자
2025.06.18 14:38

[the300]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에서 열린 입점점주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에서 열린 입점점주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입점 점주들을 만나 "이번 사태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공적 자산에까지 위협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포기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마땅한 입법이나 행정조치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대표 등 점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MBK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기업회생'이라는 말 한마디로 노동자와 입점점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업 회생 절차 이후에도 책임 있는 경영은커녕, 정산 지연, 자산 매각, 점포 철수 등을 통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점점주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서 홈플러스가 '공정한 회생 계획'을 준수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는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병국 회장은 "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지만,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할 뿐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누구보다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점주들이 충분한 정보와 교섭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과 사태 해결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홈플러는 올해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파산을 막기위한 조치로 M&A(인수·합병) 추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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