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해수부에 "부산 신속 이전안 제출" 요구

국정기획위, 해수부에 "부산 신속 이전안 제출" 요구

오문영 기자
2025.06.24 15:50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24일 해양수산부에 "청사를 부산으로 신속히 이전할 방안을 모색해서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의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비롯한 정책과제와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는 해수부가 부산에 신(新)청사를 준공한 이후 이전하는 방안 외에 임대 등을 통해 조속히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보통 어떤 기관이 이전할 때는 즉시 이전 방안과 순차적 이전 방안이 있다"며 "저희는 신속히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즉시 이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는 "즉시 이전하려면 임대를 통해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청사를 새로 지으면 설계하고 공사하는 데 최소 3~4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여름 내에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해수부가) 조속히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계획을 갖고 왔을 때 답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해수부./사진=머니투데이 DB.
해수부./사진=머니투데이 DB.

앞서 이 대통령은 6.3 대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 최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대 해수부 장관으로 내정하면서 공약 이행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 내정자는 부산지역 유일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장 겸 부산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해수부 업무보고에서는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 해상풍력 적기 추진 방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 혁신, 해운 핵심 자산 확충 및 공급망 안정화, 해양사고 저감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주 경제2분과에 업무보고를 했지만, 대통령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등의 이유로 이날 재보고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주 업무보고 당시 2029년까지 청사를 이전하는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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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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