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진태 발언 발언 제지…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우선, 당연한 조치"

이 대통령, 김진태 발언 발언 제지…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우선, 당연한 조치"

김성은 기자
2025.09.14 15:59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강원 타운홀 미팅 폄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강원 타운홀 미팅 폄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한 '타운홀미팅'을 두고 국민의힘이 "관건선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 대통령실이 "야당의 폄훼는 국민통합에 역행한다"고 반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타운홀미팅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걸음을 해 준 국민들께 발언의 기회를 드리는 게 당연한 조치"라며 "대통령 등 공직자는 이를 경청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강원 춘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강원의 마음을 듣다'에서 지역 주민 250여명과 소통했다. 당시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는데 김 지사가 발언권을 얻으려 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라며 발언을 자제시켰다.

이 장면을 두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여당 당협위원장에게는 발언권을 주면서도 야당 소속 김 도지사 발언은 매몰차게 끊는 행태를 보여줬다. 노골적인 정치 차별"이라며 "야당 단체장을 병풍처럼 세워놓고 발언기회까지 차단하는 것은 관권선거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타운홀미팅에는) 원주, 삼척, 양양 등 강원도 곳곳에서 어렵게 발걸음하신 13분이 직접 질문 기회를 얻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에 성실히 답변했다.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200건 넘게 취합된 서면도 꼼꼼히 살피는 중"이라며 "지난 8월 1일에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이 대통령은 지역 현안을 청취했고 또 지자체장들은 언제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국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서 (지자체장이) 발언권을 과하게 주장하는 것은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오랜 정치철학이자 국민주권 정부의 확고한 운영 원칙"이라며 "(타운홀미팅을) 관권선거로 호도하고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야당의 폄훼는 국민통합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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