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 영국에 283조 원 투자

MS·구글·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 영국에 283조 원 투자

안재용 기자
2025.09.19 10:51

영국이 미국 기업들로부터 1500억 파운드(약 28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기술 번영 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협정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은 1500억 파운드를 영국에 투자한다. 이 중 310억 파운드는 영국 기술 생태계에 투입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0억파운드를 투자해 영국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구글은 신규 데이터센터를 열고 딥마인드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엔비디아는 영국 전역에 최대 12만 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해 유럽 내 최대 규모의 AI 하드웨어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국은 헬스케어, 청정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에서 AI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연산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100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AI 성장 특별구역'을 잉글랜드 북동부에 신설한다. 특구 내에는 오픈AI와 엔비디아, 영국 기업 N스케일이 참여하는 합작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UK'도 들어선다.

잭 민티 주한영국대사관 디지털무역·기술 참사관은 "영국 정부는 세계적 테크 기업 등이 영국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고, 이번 투자는 이 같은 전략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한국의 기술 기업과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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