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왼쪽은 이날 봉황기 게양 전의 모습.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609191368668_1.jpg)
주말 새 정치권에서 부동산을 둘러싼 공방전이 오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부동산 6채를 보유한 것을 두고 "실거주용"이라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 혹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한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하자 대통령실이 "아무 말 대잔치"라며 맞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장 대표의 주장에 대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며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발 따로 사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유한 6채 모두 실거주용"이라며 "민주당이 지적한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6000만원 정도다. 나머지 것을 다 합해도 주택가격 합산액은 8억5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현재 서울 구로구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시골 94세 노모가 살고 계신 주택을 상속받았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이 된 후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에 아파트를 한 채 구입했고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앞 오피스텔을 구입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처가에서 아파트 지분 일부를 상속받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가진 주택, 토지 모두 다 드리겠다. 김 원내대표가 갖고 계신 장미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분당 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며 "등기비용과 세금까지 제가 다 내겠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의 회견은 지난 24일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아파트만 네 채"라며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장이 아닌가, 국민의힘이 그토록 '부동산 규제 완화'를 외쳐온 이유가 명백하지 않나"라고 비판한 후 이뤄졌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 대표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치부를 감추기 위해 아무 말 대잔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