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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주한미국대사대리로 임명됐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 대사대리의 임명 소식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한국에서 대사관 직원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김 대사대리는 미 국무부에서 한국, 일본, 몽골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국무부 입부 전에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과 빌 해거티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실에서 국가안보담당 펠로우로 근무했다.
미 국무부는 "한미 양국의 공동 안보를 강화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를 장려해 나가는 가운데 신임 김 대사대리의 임명을 환영한다"며 "조셉 윤 전 대사대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김 대사대리가 오는 29~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지원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그는 2018~2019년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북 정상회담의 실무를 담당해 대북문제에 정통한 인물이다.
김 대사대리의 임명을 두고 정식 대사 부임 전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반도와 북한 문제 등에 밝은 현직 관료를 투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경우 주한미국대사를 계속 공석으로 두다가 취임 1년 6개월이 지난 2018년 7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