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자유무역 위기 대응"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자유무역 위기 대응"

이원광 기자
2025.11.02 12:32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2.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전략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보협력과 자유무역질서 위기에 대응한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점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왜 진작에 수립하지 않았나 의아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희망과 안정, 세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불의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로렌스 웡 총리가) 말했다고 들었다"며 "동북아와 동남아에서 첨단산업과 혁신을 주도하는 양국이 함께 만나서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문제에도 아주 높은 식견을 가진 로렌스 웡 총리와 함께라면 양국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심화시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공통점이 참 많다"며 "국토가 협소하고 자원이 부족하고 지정학적 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인적 자본과 개방된 자유무역질서를 토대로 참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들어서 양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국제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중요한 시기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은 우리 양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렌스 웡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맙다"고 했다.

우리나라인 경우 단순 수교국에서 △동반자 관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 등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다.

주요 동맹국들을 살펴보면 이웃 나라인 일본은 우리와 동반자 관계,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영국과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과는 최상위 단계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02.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02.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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