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기준은 '국잘싸·일잘싸'…당 기여도 당헌·당규 명문화"

국민의힘 "공천기준은 '국잘싸·일잘싸'…당 기여도 당헌·당규 명문화"

박상곤 기자
2025.11.07 16:42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0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을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일 잘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을 공천 대원칙으로 정하고 당 기여도 평가를 심사 기준으로 당헌·당규에 명문화할 방침을 세웠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단장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행정과 지방을 위해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헌법파괴, 민생 파괴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기 때문에 내년에 우리가 공천의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기준을 '국민을 위해 잘 싸우는 사람, 일을 잘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런 후보들을 정하기 위해 기존 공천 방식뿐만 아니라 일종의 평가 시스템과 자격평가 시험 제도,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괄기획단은 지방선거 5대 공천 원칙으로 △국민을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일을 잘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 △헌법 수호와 정의와 상식에 부합하는 인재 △당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지역 발전에 기여할 비전을 갖춘 청년·여성 인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인품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인재 △열린 자세로 주민과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 등을 밝혔다.

총괄기획단에 속해있는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공천 원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도록 당헌·당규에 명문화할 수 있는 부분들도 해나갈 것이다. 당 기여도 평가를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기준으로 명문화하는 당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유능하고 일 잘할 수 있는 청년 인재들이 모여들도록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탁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중앙 AI 홍보 지원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든 후보자가 공직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최대한 중앙당의 홍보 지원을 받도록 시스템을 제도화해나가겠다"며 "예를 들어 후보자 정보를 입력하면 즉시 제작할 수 있는 표준 템플릿을 후보자들에게 제공해 최대한 저비용 고효율의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최소한의 보수의 가치, 헌법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듣고 이수해 시험을 보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충분히 교육을 이수하면 시험 자격 통과가 될 수 있게 설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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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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