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장 사의에…장동혁 "죄는 아버지가, 감옥은 아들이"

중앙지검장 사의에…장동혁 "죄는 아버지가, 감옥은 아들이"

민동훈 기자
2025.11.08 14:46

[the300]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07.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사진=김종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와 관련해 "포기할 것은 항소가 아니라 수사지휘권"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8일 SNS(소셜미디어)에 "법무부 장관(정성호)은 이제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 모두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검찰은 전날(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이후 수사팀이 공개 반발하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하는 등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특히 정 지검장 사의 표명에 대해 "죄는 아버지가 저질렀는데 아들이 감옥 가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수사팀은 항소 포기에 대해 윗선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고 반발하고 있다"며 "또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실과 협의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공범으로 기소된 사건"이라며 "애당초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포기했어야 한다. 항소 여부를 법무부와 상의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항소 포기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공범인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일찍이 검찰의 '항소·상고 포기'를 언급한 것도 크게 한몫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달고 살던 '이해충돌'은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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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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