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1년 내내 내란 몰이…본인들이나 '헤어질 결심'하라"

나경원 "민주당, 1년 내내 내란 몰이…본인들이나 '헤어질 결심'하라"

박상곤 기자
2025.11.23 17:50

[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천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교안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천900만원을 선고했다. 2025.11.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천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교안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천900만원을 선고했다. 2025.11.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1년 내내 계엄팔이와 내란 몰이를 우려먹었으면 그만하라"며 "집권여당으로서 본인들이야말로 거짓선동과 헤어질 결심을 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23일 SNS(소셜미디어)에 "지난 12.3 계엄은 잘못된 방법이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12.3 계엄부터 1주년이 되는 지금까지 축제 분위기에 젖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계엄극복은커녕 1년 내내 계엄 팔이·내란 몰이에 혈안이 돼 온 나라를 정치보복 드잡이에, 검찰 해체, 법원 장악, 국가해체까지 무자비하게 자행하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하고, 대장동 쌍방울 등 대통령 범죄재판 담당 검사들에 대한 특별감찰까지 요구했다. 자신들의 폭주 앞에 걸리적거리면 다 제거하겠다는 것이고 말 잘 듣는 충견들만 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게다가 공무원 75만 명을 내란 사찰하기 위한 내란 몰이 TF(태스크포스)는 25개부터 49개 중앙행정기관에 550명 규모"라며 "완장 찬 앞잡이들을 내세워 공무원 휴대전화 검사, PC 검사까지 탈탈 턴다고 한다. 제보·투서까지 받으며 서로를 밀고하게 하는 공무원 사찰 TF, 공무원 숙청 TF"라고 비판했다.

또 나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 설치해 친민주 법관을 끼워 넣고 내란 전담재판부 도입으로 정치 특검에 이어 정치 특판(특별판사)까지 두려 한다"며 "무고한 공무원들, 보수진영,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범죄자로 몰아 유죄판결문까지 찍어내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75만 공무원들 대부분 계엄이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계엄도 잘못이지만, 1년 내내 계엄 판매꾼과 내란 몰이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정치 보복하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도 한창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본인들이야말로 '계엄 팔이·내란 몰이와 헤어질 결심'을 먼저 하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할 결심'을 하라"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부산·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것을 두고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은 못 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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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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