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당, 사실상 대장동 국정조사 거부…꼼수 쓰지 말길"

송언석 "민주당, 사실상 대장동 국정조사 거부…꼼수 쓰지 말길"

박상곤 기자
2025.11.28 09:41

[the300] 송언석 "엉터리 국정조사도 수용했는데…이럴 거면 왜 먼저 제안했나"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왜 국회 국정조사를 하자고 먼저 제안했냐"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로 이틀 전에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사위에서 (국정조사를) 한다면 얼마든지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터무니없는 검사 항명 의혹에 대한 조사도 수용하고, 고발인이 피고발인을 조사하는 엉터리 국정조사도 수용했다"며 "그런데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한 요건으로 제시한 부분에 대해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앞서 대장동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해온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사위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법사위 간사 선임 △법사위 독단적 운영 중단 △국조 증인·참고인 합의 처리 등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전날(27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요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한 요건을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가 요구한 건 조건이 아닌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럴 거면 민주당 TF에서 검사들을 불러 조사하지, 국회 국정조사는 왜 하자고 제안한 것이냐"며 "그래도 국민의힘은 진실 규명을 끝까지 놓칠 수 없다. 민주당은 꼼수를 쓰지 말고 당당하게 원칙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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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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