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대상]박수영 "앞으로도 국가경제 면밀히 검토"

[스코어보드대상]박수영 "앞으로도 국가경제 면밀히 검토"

오문영 기자
2025.12.11 16:14

[the300]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이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받았다. 박 의원은"앞으로도 국가 경제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부 정책의 허점을 찾아 보완책을 제시하는데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주최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는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박 의원은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미 관세·안보 협상, 10·15 부동산 대책 등 핵심 현안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비판의 강도가 낮지 않았지만 근거를 탄탄히 제시하고 언어의 품위를 지키며 논의를 생산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상자산 거래에 따른 국부 유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관련 통계를 관리하지 않자 국내 5대 거래소에 자료를 요청해 분석했다. 그 결과 매년 해외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더 많고, 올해 1~9월에만 입고액과 출고액 차이가 약 8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세청의 대응 인력과 관리 체계가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태도 함께 지적했다.

외국인전용 무인환전기 운영 실태와 가상자산 기반 불법 환치기 관리 부실 문제도 짚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의 유턴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사실상 실적 없이 방치돼 있는 점을 드러내 개선을 끌어냈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손질한 사실을 확인해 '성과'보다 정부 기조와 노동조합 중심 평가가 강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박 의원은 시상식에서 "머니투데이 더300은 매년 국정감사 전체를 직접 모니터링하며 단편적인 장면이나 일부 이슈에 기대지 않고 모든 상임위를 끝까지 확인한 뒤 점수를 매기는 유일한 평가 기관"이라며 "철저하고 객관적인 평가 속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특히 영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평가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기재위 간사로서 국가경제 전반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진단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충실히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국가부채 위기부터 한미 관세 협상의 구조적 문제, 현금 살포 정책의 낮은 실효성,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월세 급등과 전세 매물 감소 등 이재명 정부 이후 나타난 경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고 말했다.

또 "국정감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비판은 강할 수 있지만 그 방식은 언제나 사실에 기반하고 품격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었다"며 "품격있게 진행하려고 애를 썼는데 그 부분에서 평가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좀 더 품격 있고 완성도 있는 국정감사로 국민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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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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