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모범사례로 '콩GPT' 농림부 식량국장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모범사례로 '콩GPT' 농림부 식량국장 꼽았다

이원광 기자
2025.12.15 17:57

[the300]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의 모범사례로 '콩GPT'라는 별명을 얻은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과 건설교육기술원을 꼽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업무 보고와 관련해 어떤 곳이 가장 준비가 잘 되었는지 묻는 참모들의 질문에 두 부처를 꼽았다"며 "'콩GPT'라는 별명을 얻으며 세간의 주목을 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의 준비된 답변이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 먹거리로 관심이 큰 대두와 옥수수의 유전자 변형 여부, 수입 농산물 비중에 대해 질문하자 식량국장은 명쾌한 답변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AI(인공지능)처럼 정확한 수치를 바로 답하는 전문성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자신이 맡은 공무에 대해 높은 책임 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라고 했다.

앞서 변 국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콩을 수입하는 게 대체 얼마(이)고 유전자 조작된 것은 얼마, (유전자 조작) 안된 것은 얼마(인지)를 알고 싶다"는 이 대통령에게 "콩은 채유용으로 100만톤 수입되고 전부 'GMO'(유전자변형농산물)로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용은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라며 "입증된 업체로부터 수입을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국민들은 외국에서 수입한 콩으로 만드는 것은 당연히 GMO겠지 (생각할 수 있다)"고 하자 변 국장은 "식용 두부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자체 콩 생산량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올해 8만3000톤 예상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건설교육기술원이 모범사례로 뽑혔다며 "건설기술인과 건설기능 인력의 교육을 담당하는 건설교육기술원은 연간 24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교육비로 자체 조달해 내공과 저력을 칭찬받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업무보고의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생중계함으로써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 잘하는 준비된 실무 공무원들을 국민들께 알리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업무 보고에서도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용적으로 실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 일을 잘하는 정부의 신뢰를 높인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 / 사진제공=뉴스1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국장.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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