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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0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1617505584448_1.jpg)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17일 오전 10시 '통일교 특검법(특별검사법안)' 공동 발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갖는다.
개혁신당 공보국은 16일 언론에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된 금품 수수 의혹을 규명할 특검법 발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야권의 특검법 공동 발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미국 출장에서 복귀하자마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논의에 나선다.
이 특검법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만큼 당장 국회 문턱을 넘긴 어렵다. 다만 두 당이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면 대여 압박 카드로 내세울 수는 있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단일 법안' 발의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 입장이 다른 쟁점을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다.
두 당은 특히 특검 추천권을 어느 정당에 부여할지를 두고 치열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일부 국민의힘 정치인들도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만큼 거대 양당 아닌 제3당에 추천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의원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집단)가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개혁신당에 추천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안이 알려진 뒤 개혁신당 지도부에서는 반발이 나왔다.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협의하겠다면서 정작 특검 추천은 모두 국민의힘이 하겠다고 한다"며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모두 추천하겠다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다. 민주당에 반대할 빌미만 준다"고 했다.
김정철 최고위원도 "또 다른 정치 특검이 탄생할 뿐"이라며 "특검법 연대도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면 지방선거 연대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6.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1617505584448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