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2215133761852_1.jpg)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통일교 특별검사(특검) 도입 요구를 전격 수용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국회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특검은 국회에서 논의할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야권의 특검 요구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오전 회동 제안에 응답하기를 바란다"며 "(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명분은 사라졌고 200여건이나 되는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는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시기상조"라고 밝혔던 데에서 한발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과 통일교 간 이른바 '정교 유착' 및 금품수수 의혹이 장기화되고 국민들 의구심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면서 통일교 특검 도입의 필요성에 이 대통령이 상당 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금 특검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며 "경찰이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