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달 4~7일 中 국빈 방문…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내달 4~7일 中 국빈 방문…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조성준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2.30 16:32

[the300]시 주석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9년만 중국 국빈 방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을 2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을 2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4일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월4일부터 6일까지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 가진 뒤 상하이로 이동 후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215일 만으로 양국 정상이 재회하는 것은 지난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첫 한중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공급망투자·디지털경제·초국가범죄 대응·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볼 것"이라며 "앞으로 한중간 미래협력을 선도할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의 촉진을 위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삼청동 오찬 및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삼청동 오찬 및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양국 경제 협력 심화 방안 등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구조물 문제가 다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SSN) 도입 추진과 관련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소통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구체적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 강 대변인은 "정확한 의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경제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 안에서 정세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대해서도 강 대변인은 "정확한 규모나 이름을 말할 순 없지만 양국 국민들은 민생에 대한 실질적 기대가 있고, 핵심 광물 공급망, 양국 기업의 상대국 투자의 촉진, 친환경 사업 등에 대해 호혜적 경제 성과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관련 부처의 양해각서(MOU)도 다수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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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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