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 돈 봉투 찢으며 대여 총공세…"李 정권 추악 진실 파헤칠 것"

국힘, 공천 돈 봉투 찢으며 대여 총공세…"李 정권 추악 진실 파헤칠 것"

박상곤 기자
2026.01.13 16:47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공천 헌금·뇌물 수수를 규탄하며 봉투 모양의 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공천 헌금·뇌물 수수를 규탄하며 봉투 모양의 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당 소속 원외당협위원장까지 동원해 더불어민주당의 '돈 공천' 의혹 특검 압박 총공세에 나섰다. 검은 돈 봉투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들은 "이재명 정권이 덮으려는 추악한 진실을 (개혁신당과) 함께 파헤칠 것"이라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클린 공천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 헌금·뇌물 수수 의혹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민주당 공천헌금 뇌물수수'라고 적힌 검은 돈 봉투 모양의 손피켓을 들고 찢는 퍼포먼스를 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공천 헌금 진실규명 특검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라더니, 민주당의 공천은 뇌물 순이었다"며 "곳곳에 숨겨진 민주당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재발할 것이다. 경찰 수사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경찰이 사실상 도주와 증거인멸을 도와주는 공범인데 수사를 맡길 수 있겠냐"며 "특검이 아니고선 절대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나 민주당 공천 뇌물, 통일교 유착, 대장동 항소 포기 등 특검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김병기·강선우·김경 3명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을 같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정권이 덮으려는 추악한 진실을 함께 파헤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 당은 클린 공천으로 깨끗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편법을 쓰기보다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뚜벅뚜벅 걸으면, 국민이 마음을 열고 우리 손을 잡아줄 것이다. 당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권-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뇌물수수 규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권-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뇌물수수 규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말했는데, 간교한 혀 놀림에 불과하다"며 "공천 뇌물 강선우·김병기 의원, 축의금을 가장한 뇌물 수수 최민희 의원, 성추행 잡범 장경태 의원까지 민주당은 완벽한 시스템 에러 집단"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꼬리 자르기 제명 쇼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뇌물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돈 공천 뇌물 카르텔 최정점 이 어디고 누구인지 특검 수사로 명명백백히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 중앙대학생위원회가 제안한 바에 따라 오는 6·3 지방선거 클린 공천을 위한 약속으로 △정치자금법 당선무효형 이상 범죄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갑질 및 비리 후보 방지를 위한 클린 선거운동 실시 △국민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에 서명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당명 개정과 관련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김수민 전 의원을 단장으로 2030 청년 중심 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TF를 구성했다"며 "대국민 공모를 끝내고 TF 검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오는 2월5일까지 최대한 빨리 당명 후보군을 3개로 압축해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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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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