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정부, 신규 원전 건설 환영… 용기 있는 결정"

이준석 "이재명정부, 신규 원전 건설 환영… 용기 있는 결정"

민동훈 기자
2026.01.26 14:53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이재명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현실을 인정하고 방향을 튼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SNS에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 폭증 앞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인정하고 '기저전력 확보"의 필요성을 받아들인 것은 현실을 직시한 판단"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원전 2기(2.8GW)를 2037년과 2038년에 도입하고, 2035년까지 0.7GW 규모의 SMR 1기를 구축하는 것을 뼈대로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 부지 공모와 선정을 마무리하고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거쳐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조만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지 공모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것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온 탈원전 기조가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생각이 바뀐 것 자체를 탓하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인정하고 방향을 튼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정책은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인 만큼 앞으로는 시장이 오해하지 않도록 일관된 메시지를 주시길 바란다"며 "원전 건설과 함께 동해안-수도권 HVDC 송전망 구축까지 대한민국 에너지 인프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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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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