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초청 간담회
미래 '중요산업 육성' 의지 피력
주식시장 공정·투명성 확보 자신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들과 만나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인적자원과 물적기초가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성장·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및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객관적 환경을 조성하겠다. 우리의 의지는 충천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과거와 다른 면모를 보실 것"이라며 "그것이 드러나는 게 자본시장과 주식시장의 전례없는 변동"이라고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4%대 급등해 2004년 지수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 "한반도 평화가 사실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필요하게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거나 갈등이 격화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조금 양보하더라도 안정을 유지해 지정학적 리스크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합리적으로 주주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된다"며 "지배구조를 개혁해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인 기업의 경영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등은 대한민국이 망신을 사는 사례인데 지금부터 그런 것은 없다"며 "철저하게 주식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제가 그런 것을 하는데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전력문제와 관련, 재생에너지산업을 미래 중요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기업인이 녹색산업 육성을 요청하자 "한국의 전력가격이 외국보다 비싼 게 사실"이라며 "재생에너지를 대량공급해 단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남해안에 재생에너지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대대적으로 유치하려고 한다"며 "수도권보다 훨씬 싸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할 국가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