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 내놓은 李 대통령 "돈 때문에 산 것 아닌듯 돈 때문에 판 것 아냐"

'1주택' 내놓은 李 대통령 "돈 때문에 산 것 아닌듯 돈 때문에 판 것 아냐"

이원광 기자
2026.02.27 20:50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던 분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내놓은 것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부동산 거래로 25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고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라며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국제통화기금)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다. 아이들을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배 애착이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는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해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었다"면서 "앞으로 퇴임하면 아이들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가며 죽을 때까지 살고 싶었던 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집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그것은 집값이 오를 것 같거나 누구 말처럼 재개발 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해당 주택이) 내 인생과 아이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애착인형 같은 것이어서다"라고 썼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했다.

[전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photocdj@newsis.com /사진=
[전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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