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與 귀책 재보궐 무공천 요구, 내 출마지역 의식한 것 아냐"

조국 "與 귀책 재보궐 무공천 요구, 내 출마지역 의식한 것 아냐"

김도현 기자
2026.03.06 11:13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오는 6월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구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 데 대해 "제가 나갈 지역구를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생방송에 출연해 "(귀책 사유에 따른 무공천 주장은) 오래전부터 저희 당이 주장해왔던 것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그 비용이 100억~200억원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춘생 혁신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해당 주장과 관련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재보궐선거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것으로 고민 중"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택을과 군산·김제·부안갑 등은 각각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과 신영대 전 의원의 지역구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는 "과거 민주당에도 이같은 당규가 있기도 했다. 혁신당은 각 당의 당규로 그칠 것이 아니라 법률로 만들어 (재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있는 정치인의 소속 정당이) 공천하지 못하게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정 최고위원의 주장도 그런 맥락이지 제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자리를 비워달라고 한 요구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조국 대표 군산 재선거 출마 요청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가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군사지역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등 훌륭한 국가적 리더들도 연고지를 넘어 출마하기도 했다"며 "조 대표도 군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구원 투수가 되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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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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