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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061656507294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준장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국군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상정검 수여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삼정검이 수여된 준장 진급자들은 육군 53명, 해군 10명, 공군 11명, 해병대 3명 등 총 77명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채해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고 부당한 외압에 맞선 박정훈 준장과 계엄헬기 출동을 거부한 김문상 준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채해병 순직 사건이란 2023년 7월 수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과정 중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국군은 국민을 위한 군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국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성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나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리더십은 우리 국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 등 국방 개혁을 적극 이끌고,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와 장병들의 사기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수여식에) 이어진 단체 기념 촬영에서는 이 대통령과 진급자들이 함께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쳤다"며 "이후 이 대통령은 주위에 서 있던 진급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박정훈 준장에게는 '특별히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급자들은 단체로 주먹을 불끈 쥐며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