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조사로 검찰 범죄 뿌리 뽑고...공소 취소도 시키겠다"

정청래 "국정조사로 검찰 범죄 뿌리 뽑고...공소 취소도 시키겠다"

이승주 기자
2026.03.08 12:37

[the300]
취임 후 정청래 대표 두번째 기자회견
"때론 너무 강경하단 지적 들었지만...개혁 페달 멈추지 않아"
"그간 '개혁' 매진했다면...이젠 지방선거 승리 선봉장으로"

(영광=뉴스1) 김태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군 농협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영광=뉴스1) 김태성 기자
(영광=뉴스1) 김태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군 농협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영광=뉴스1) 김태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조작기소) 검찰의 범죄를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공소 취소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고, 앞으로의 개혁과제도 충실히 이행하겠다. 개혁의 페달을 계속 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두번째 기자회견이다.

정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을 믿고 오늘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며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등 개혁법안 처리, 1인1표 당헌당규 개정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특히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 대표는 "이번 3월 국회에서 공소청과 중수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까지 잘 처리하고 나면 3대 개혁 입법 과제가 모두 일단락된다. 검찰개혁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다.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선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고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의 태도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라며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대표는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하여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는 당원 참여가 최대한 보장되는 '당원 주권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후보자들을 공개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 공약과 정책 제안도 수시로 접수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가야할 길"이라며 "그러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돌변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회견을 마무리하면서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 당대표'로 기억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더 할 나위 없이 좋겠다. 이번 6.3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