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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오후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된 의견을 말하고 있다. 2026.04.10. joemedia@newsis.com /사진=조명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1014430921711_1.jpg)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지로 경기 평택과 하남을 언급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재보선 지역에 민주당 후보자를 공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혁신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10일 대전 유성구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 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지역과 관련해 "3자 구도이건, 4자 구도이건 다 감수하면서 경쟁으로 당선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쉬워 보이는 곳에 가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경기 평택을 '최근 민주당 귀책사유로 비어있는 곳'이라고 언급한 뒤 "19, 20,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험지 중의 험지"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인 하남 갑에 대해서도 "추 의원이 1200표 차로 이긴 험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밝힐 것"이라며 "국민의힘 제로를 목표로 정치인 조국이 나가야 이길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민주당은 민주당의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혁신당은 혁신당의 길을 갈 것"이라며 "길을 가다 보면 또 만날 일이 있고, 대화할 일이 있으면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러쿵저러쿵 설왕설래가 많은데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을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곳에선 민주당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혁신당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셈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당 사무총장이 서로 연락했고 다음 주 정도에 두 분이 만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논의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두 가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극우 내란 정치 세력인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 두 번째는 돈 공천 등 각종 선거 비리를 없애는 부패 제로가 목표"라며 "이 두 가지 목표를 성취하는 데 있어 민주당과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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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혁신당 세종시장 후보인 황운하 의원은 "민주당과 혁신당이 최선을 다해 싸운 결과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돕는 결과가 된다면 둘 다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걸 막기 위해 단일화 논의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16일 전에 단일화에 대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