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캠프 "오세훈, 당권 욕심만 가득…기회주의 DNA 또 나온다"

정원오 캠프 "오세훈, 당권 욕심만 가득…기회주의 DNA 또 나온다"

김효정 기자
2026.04.20 13:52

[the300]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열린 불암산 철쭉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열린 불암산 철쭉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머릿속에 당 지도부를 교체하고 보수 재건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권력욕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보수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오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오 후보는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나 지난 임기 동안 서울이 체감한 것은 변화 아닌 정체였고 완성된 것은 후보 개인의 당권 야욕"이라며 "오세훈의 서울은 '시작된 정체'였으며 그 끝은 시민의 삶을 외면한 '압도적 미완성'"이라고 했다.

정 후보의 정비사업 지원 정책이 '거짓말'이라는 오 후보 주장에는 "정 후보는 신속하고 효능감 높은 행정으로 성동의 지도를 바꿨다"며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온 행정의 달인에게 근거 없는 낙인을 찍는 것은 이미 증명된 정원오의 추진력이 서울 전체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시민들의 굳건한 신뢰 속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오 후보는 정부를 독재로 규정하고 '폭주 기관차'라 비난했다"며 "정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을 '독재의 동조자'로 몰아세우는 편협한 사고로 서울의 통합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그는 "오 후보는 당 지도부와 결별하는 '디커플링'을 언급하고도 장동혁 대표의 공천장을 받아 출마할 것 아니냐"며 "제1야당의 후광은 입으면서 당의 낮은 지지율이라는 소나기는 피해겠다는 '단물 빨아먹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탄핵 정국에서 여론의 풍향에 따라 입장을 바꿨던 기회주의 DNA가 또다시 발현된 것이냐"며 "진정 당의 노선에 반대한다면 공천장은 챙기고 정당은 버리는 비겁함에서 벗어나 무소속 출마를 고려해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오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연두색 넥타이를 매고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정원을 가꾸듯 시민의 삶을 보살펴온 정원오 후보의 철학이 깊은 영감을 준 모양이다. 오 후보의 '정원오 도시'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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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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