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與, 다음달 6일 원내대표·13일 국회의장단 선거 본격 준비
한병도 21일 사퇴 전망…한병도·박정·백혜련 리매치?
국회의장 선거 조정식·김태년·박지원 3파전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6일과 13일에 차기 원내대표와 22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의장단 후보자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관위 구성 권한은 최고위원회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엔 한병도 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직전 선거를 뛰었던 박정·백혜련 의원이 다시 출마하는 리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원내대표는 경선 참여를 위해 이르면 오는 21일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내에선 약 100일간의 임기 동안 검찰개혁 법안 처리,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여야 합의 등 안정적인 원내 운영 성과를 낸 한 원내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의 김태년·박지원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된다. 부의장은 여야가 1명씩 선출한다.
조 의원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 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현재 당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장을 맡아 6·3 지방선거 공약인 '착!붙 공약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2020년 당 원내대표를 맡았었다. 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검찰 및 사법 개혁에 힘을 실어 왔다.
두 선거엔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the300과의 통화에서 "차기 원내대표와 후반기 국회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안을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당원들도 그런 관점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