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주한미군사령관, 국방장관에 '정동영 발언' 항의"

성일종 "주한미군사령관, 국방장관에 '정동영 발언' 항의"

이태성 기자
2026.04.21 11:12

[the300] "정동영 '입' 때문에 한미동맹 균열…당장 사퇴해야"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통합특별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6.1.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통합특별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6.1.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성 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의 가벼운 입이 굳건했던 한미동맹에 심각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국방위원장으로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정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를 언급한 일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긴급히 찾아와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며 "주한미대사관 정보책임자도 국정원에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고 했다.

성 위원장은 "국방부와 국정원은 이러한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즉시 밝히기를 바란다. 만약 정말로 동맹국의 최고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다면 정 장관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기밀 유출이었는지 증명하는 척도"라며 "게다가 미 대사관의 정보책임자까지 2중, 3중으로 항의했다면 사태의 심각성을 더 명백하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만약 사실이라면 정 장관은 더 이상 1초도 그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 된다"며 "통일부 장관이란 사람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북한을 이롭게 해놓고 무슨 낯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나"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정책설명을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되레 큰소리치고 있는 정 장관의 모습은 한미동맹에 더욱 큰 균열을 일으키고 있을 뿐"이라고 "게다가 정 장관은 '지난달 IAEA 이사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미 보고한 내용'이라고 변명했지만 이마저도 거짓말"이라고 했다.

성 위원장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도 정 장관을 비호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는 즉시 결단을 내리기를 바란다"며 "정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1초, 1초가 대한민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물러나는 것이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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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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