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당 전략공천 100% 장담 못 해…안산·하남 받으면 열심히 할 것"

김용 "당 전략공천 100% 장담 못 해…안산·하남 받으면 열심히 할 것"

유재희 기자
2026.04.21 09:10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1·2심 모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보석 석방되어 3심을 앞두고 있다. 2026.04.13.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1·2심 모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보석 석방되어 3심을 앞두고 있다. 2026.04.13. /사진=김금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100% 장담 못하지만 제 사건이 다 드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차차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선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면 '사법 리스크'를 당이 떠안아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전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년 넘게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선 "평택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가 지금 활동하고 계시고 정치적으로 여러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저는 안산이나 하남, 두 군데에서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결정해 주시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전날 정 대표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공천 여부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선 "이광재 전 의원의 경우는 이번에 강원도에서 본인이 출마할 수도 있는데 우상호 후보께 양보하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안산의 경우는 전해철 의원·김남국 전 의원 두 분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계신다. 김 전 의원은 아주 친한 후배인데 지난번에 전략 공천을 한번 받았었기 때문에 또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이 특혜라는 얘기가 많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어쨌든 지난 어려운 시절에 이재명 당시 당 대표의 검찰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했기 때문에 안산의 민심이 그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저에게도 기회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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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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