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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4.23.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4061913695_1.jpg)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세기 도시 간 경쟁에서 서울의 상대는 뉴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G2 서울'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30년 세계도시종합협력지수(GPCI) 3위권에 진입해 일본 도쿄를 압도하는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서울을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1·2·3·4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수도 1위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2개 도심 추가 조성, 3개 청년 창업클러스터 육성, 4개 특구 파이프라인을 통한 기술개발-고도화-실증-글로벌사업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대서울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K아레나 클러스터, MICE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성수·잠실·홍대 등 체류형 문화거점을 키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만든다. 아울러 기존 3도심(광화문·여의도·강남)을 글로벌 도심으로 격상하고 신촌·홍대, 청량리·왕십리를 2개의 혁신도심으로 키운다. 총 5개 도심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 3축과 만나 서울을 확장하고 대서울권 전체의 성장 엔진으로 작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촌(콘텐츠)·청량리(바이오)·관악(딥테크 창업)을 3개의 청년 창업 혁신클러스터로 만든다. 신촌 주변 고밀복합개발 및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연계를 통해 K콘텐츠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청량리역 복합개발과 홍릉, 5대 대학 R&D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바이오 청량리 창업 허브를 육성한다. 관악은 서울시와 관악구, 서울대 3자 협력을 통한 관악벤처타운 중심의 창업벨트를 강화한다.
끝으로 홍릉(바이오 R&D)-양재(AI 고도화)-구로·가산(실증)-용산(글로벌 기술사업화)으로 이어지는 4개의 특구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마지막 단계인 용산을 G2 도약을 여는 '글로벌 게이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2·3·4 전략의 특징은 특구와 도심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청년 창업 혁신클러스터가 인재와 기술을 공급하면 4대 특구가 이를 받아 고도화, 사업화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서울의 경영 방식을 근본부터 바꿔 성장 결실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축적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2030년 GPCI 톱3 진입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 실현 △아시아 GRDP 1위 탈환 등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서울의 미래 잠재력은 세계 2위 수준"이라며 "1·2·3·4 전략을 완성하면 2030년 GPCI 톱3 진입은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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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연 42조원 관광경제 기반 위에서 청년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아울러 G2 도시 구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강남·북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기업과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세계의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이제는 서울을 바꿀 시간"이라며 "서울의 10년 설계도를 한 장 한 장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