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상호 "李정부와 호흡할 '쓸모있는 머슴'…세종에 3대 클러스터"

[인터뷰]조상호 "李정부와 호흡할 '쓸모있는 머슴'…세종에 3대 클러스터"

세종=유재희 기자
2026.04.29 12:00

[the300]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잃어버린 4년' 되찾을 것"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중앙정부와의 결속력으로 세종시의 경제 도약과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자신을 '이재명의 선택을 받은 쓸모 있는 머슴'이라고 자칭했다.

조 후보는 29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 인터뷰에서 "정치·행정가의 경험을 토대로 최민호 현 세종시장 체제에서 '잃어버린 4년'을 되찾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후보는 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내고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도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원으로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핵심 국정과제 설계를 책임졌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퇴임을 세종에서 하겠다고 이미 확약했다"며 여당 소속으로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이 구상을 가장 빠르게 이끌어낼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치·정책·행정 삼박자를 갖춘 후보로서 여당의 정치를 조율하고 행정을 집행한 경험을 살려 국가적 지원을 신속히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시의 비전으로는 '3대 혁신 클러스터'(스마트 국가산단·집현동 테크밸· 디지털 미디어 단지) 육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당장 임기 내 1조2000억원의 투자와 50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2040년까지 8조2000억원 투자와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특히 "세종을 단순 행정도시가 아닌 행정과 기술이 연결되는 '가브테크'(Gov-Tech) 도시로 만들겠다"며 스마트 국가산단 입주 기업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자원인 초순수(UPW)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타지역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20년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자인 최 시장의 시정에 대해선 "성장동력 없이 시간만 흐른 완전한 실패이자 빙하기"라며 날을 세웠다. 세종시의 이응패스에 대해서도 "대중교통 유인이라는 가치는 존중하지만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을 대폭 직선화하고 배차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근본적 개선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숙원 사업인 KTX역 신설과 관련해선 "새롭게 추진되는 '한반도 KTX'와 '동서균형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KTX 세종 중앙역'을 신설해 타 지자체와의 갈등 요소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내 심각한 상가 공실·소상공인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이자를 지원하고 어울링·여민전 등 시민 플랫폼을 통합해 디지털 상권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부모가 많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는 세종에 이를 건립하고 세종맘 산후조리비 지원과 24시간 안심의료 체계 구축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핀셋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세종의 다음 4년을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최 시장 시정 아래 멈춰 섰던 잃어버린 시간들을 되찾고 80만명 자족도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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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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