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향해 "집값 폭등 지적, 자기비판…임기 동안 뭐 했나"

정원오, 오세훈 향해 "집값 폭등 지적, 자기비판…임기 동안 뭐 했나"

김효정 기자
2026.05.04 14:50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폭등 지적에 "스스로에 대한 자기비판"이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는 4일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울 구청장 후보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5년 동안 시장하면서 왜 전·월세 폭등에 대비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정비사업은 10~15년이 걸리기 때문에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면서 "전·월세 문제는 2~3년이면 대책을 세우고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공급할 수 있다. 5년 임기 동안 뭐하고 이제 와서 전·월세 지옥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마치 도전자인 것처럼 말씀하고 다니는데 스스로를 잘 돌아보길 바란다. 본인이 현직 시장인 만큼 현직으로서의 비판과 반성을 앞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들 앞에서 오 후보의 '보수재건'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오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 후 일성이 이재명 정부 폭정에 맞서 '보수재건'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과연 어떤 진영을 재건하는 것인지, 민생을 챙기는 것인지 심각하게 문제 제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 입장대로면 4년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 날을 세워 보수재건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로 인한 피해는 전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것이 정쟁인지, 민생인지 오 후보는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정쟁이 아닌 시민 삶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이게 정원오와 25개 구청장 후보들의 같은 마음"이라며 "25개 구청장 후보와 원팀으로, 시·구의원 후보와 원팀으로 반드시 서울 민생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민주당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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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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