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민주당 '공소취소 특검법'에 "명백한 탄핵사유…국민과 막을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끝까지 북구와 부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4일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는 게 보수 정치가 폭주하는 이재명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북구갑은 부산 전체 18개 지역구 중 20년 간 늘 후순위였다"며 "우선순위를 받지 못했다. 한동훈이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의 1순위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국회에 입성하면 '대선주자급'인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지역 출신이 아닌 후보로서 지역 특화 정책, 공약이 있는지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을 듣고 "과거에 정치했던 정치인들이 뭘 해냈나"라며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AI를 얘기하는데 자기가 아는 분야에 지역을 끼워맞추려고 하면 안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정치로는 북구갑의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피지컬 AI를 도입하면 부산 근로자들이 직을 잃게 된다"며 "다시 사람을 북갑으로 모이게 만들고, 돈이 이곳으로 모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북구갑 후보를 공천하려는데 대해 "장동혁 당권파는 '공소 취소'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오롯이 한동훈만 막겠다고 한다"며 "이건 제대로 된 정치가 아니다. 반드시 승리해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를 취소하려는 것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과 박빙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질문에 "겸허하게 시민들을 뵙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오빠라고 해보라'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이 보고 판단하실 일"이라고 했다.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부산 북구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1000명(북구갑 주민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 전 수석이 34.3%로 1위, 한 전 대표가 33.5%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21.5%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39.1%, 국민의힘은 3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ARS 84.3%, 유선 RDD 15.7%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5.3%다. 북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포인트)로 나타났다. 대상을 북구갑 주민 584명으로 좁히면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1%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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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