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모의 제보에 수사의뢰…정청래 "참담, 사람 살리는 정치했으면"

테러모의 제보에 수사의뢰…정청래 "참담, 사람 살리는 정치했으면"

김지은 기자
2026.05.17 10:21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송파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노상원 수첩에 나온 연평도 비상계엄 수용시설 관련 발언을 하며 울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송파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노상원 수첩에 나온 연평도 비상계엄 수용시설 관련 발언을 하며 울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둘러싼 테러 모의 제보가 접수된 데 대해 "참담하다"면서도 "더 조심하고 더 낮게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청래 암살단 SNS 확산, 민주당 경찰에 수사의뢰' 기사를 첨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정황을 제보 받았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며 "테러 모의로 인하여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에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테러 모의 접수에도 현장 일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대표는 어떠한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우리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은 기자

머니투데이 김지은 입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