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던 어르신을 잊지 못한다" '하남갑' 이광재 정치의 이유

"폐지 줍던 어르신을 잊지 못한다" '하남갑' 이광재 정치의 이유

김지은 기자
2026.06.03 07:56

[the300] [6.3 지방선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오전 경기 하남시 이광재 후보자 캠프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오전 경기 하남시 이광재 후보자 캠프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6·3 재보궐선거 본투표 당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이제 여러분의 한 표만 남았다"며 "더 낮게 듣고 더 크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새로운 하남의 첫 페이지를 쓰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23살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며 "그 만남 이후 제 삶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다. 대통령님이 떠나신 뒤 몇 개월간 봉하마을에서 묘역을 만들며 결심했다. '나보다 우리를 위해 살겠다.' 그 결심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험지로 가라면 갔고 어려운 길도 피하지 않았다"며 "하남도 처음엔 낯선 땅이었다. 연고도 가진 것도 없이 마음 하나 들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맞아주셨다"며 "골목을 함께 걸어주셨고 이름을 알려주셨고 이광재라면 된다는 믿음으로 이웃과 가족을 설득해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의 존재 이유를 하남에서 다시 배웠다"며 "3호선, GTX-D, 교산신도시, H2 병원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정치는 그저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새벽 신장시장에서 폐지를 줍던 어르신을 잊지 못한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가난해도 쫓겨나지 않는 도시, 젊은이도 도전할 수 있는 도시,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그것이 제가 하남에서 다시 배운 정치의 이유"이라며 "의리를 지키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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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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