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면 이긴다"는 정청래·장동혁…최종투표율 60% 넘나

"투표하면 이긴다"는 정청래·장동혁…최종투표율 60% 넘나

김지은 기자
2026.06.03 15:24

[the300] [6.3 지방선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SNS(소셜미디어)에 투표 독려 영상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유튜브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SNS(소셜미디어)에 투표 독려 영상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유튜브 캡처

6·3 지방선거 종료를 4시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투표하면 이긴다"며 적극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율이 4년 전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세 번째로 최종 투표율 60% 선을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SNS(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여러분 투표해달라. 오후 1시 현재 46%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 60%도 가능하다"며 "투표하면 이긴다. 여러분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 투표소에서 나온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시간 SNS에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적었다. 그는 "투표율이 놀라울 정도로 치솟고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과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국민의 분노 투표, 심판 투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좀 더 힘을 내달라"며 "아직 투표 안하신 국민들께서는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썼다.

양당 대표가 높은 투표율이 가져올 결과를 저마다 유리하게 달리 해석하면서 지지층 표심에 구애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투표율은 전국 기준 51.9%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중에서 2316만4097명이 투표했다. 지난달 29~3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된 수치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3.1%보다 8.8%p 높은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이었던 50.9%도 이미 웃돌았다. 역대 지방선거 중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사례는 제1회 지방선거(68.4%)와 제7회 지방선거(60.2%) 두 번 뿐이었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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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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