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반출 저지' 인파 몰려 대치 중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반출 저지' 인파 몰려 대치 중

김남이 기자
2026.06.03 22:52

[6·3 지방선거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일부 주민들이 투표함 이동에 반대하며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일부 주민들이 투표함 이동에 반대하며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연장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종료 이후에도 투표함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일부는 "부정선거", "투표 무효" 등을 외치며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투표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를 진행하기로 하고, 당초 오후 6시였던 투표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까지 늦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선관위는 개표가 끝난 뒤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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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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