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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화/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6.08. /사진=민경찬](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907523314335_1.jpg)
북한과 중국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합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켜 나가는 여정에서 이룩한 당 및 국가 건설 경험을 진지하게 교환했으며,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보다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북중 정상은 전날인 8일 오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내달 11일 북중 우호협력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대대적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문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고위급 왕래를 통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켜 조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국제 정세와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협력을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문은 이들이 "전략적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굳건히 고수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만족한 견해 일치가 이룩됐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 발전을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로, 변색할 수 없는 특수하고 진실하며 공고한 전략적 관계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것은 불변한 우리의 선택이고 의지"라고 했다.
대만 문제 관련 중국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정책과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회담 이후 두 정상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목란관에서 진행된 연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했다.
두 정상은 북중 간 친선 및 협력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연회 참가자들은 조중 친선 관계의 끊임없는 공고 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면서 "연회는 시종 친선과 우애의 정이 차 넘치는 화기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했으며, 지난 8일 약 7년 만에 북한을 국빈방문했다. 이날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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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전략적협조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계기로 된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측이 외교, 법집행, 군사 분야 교류도 확대한다고 보도했지만, 노동신문은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