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교민 간담회에 감사" "민원 제로 될때까지"…李대통령, 벨기에 동포 간담회

"최초 교민 간담회에 감사" "민원 제로 될때까지"…李대통령, 벨기에 동포 간담회

브뤼셀(벨기에)=김성은 기자
2026.06.10 04:0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재외공관 기존 이미지는 만나기도 어렵고, 얘기해도 언제 답이 올지 모르겠고, 그런 시절이 가끔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를 방문, 이날 벨기에에서 첫 일정으로 브뤼셀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한복 차림의 김혜경 여사를 함께 맞이한 임은희 벨기에 한인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통령님은 벨기에를 방문하셨던 역대 대통령님들 중 최초로 교민 간담회를 마련해 주셨다"며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수교를 시작해 1950년 6.25에는 혈맹의 관계로 소중한 인연을 누려오고 있다. 대통령님의 방문으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본국이 잘해야 한다"며 "교민 여러분이 대한민국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 국민들 숫자가 수 백만에 이르지 않나. 많게는 750만명,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각 국가별로 저는 재외 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취임 후 공관장들에게 지시했다. 재외 국민들과 면담도 자주 하고 접촉도 좀 늘려서 그들이 뭘 원하는지, 뭐가 불편한지, 어떤 제안을 하고 싶은지 다 조사해 보라고 지시했다. 의견이 1200건 정도 밖에 안됐는데 제가 보기에는 10배 이상 나와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또 "벨기에에 사시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이런 것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것들이(민원들이) 많이 있지 않나"라며 "저는 그게 제로가 될 때까지 먼저 다 해치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병도 주벨기에 대사를 향해 "우리 교민들과 자주 만나시라. 벨기에에 살고 있는 동포가 대체 어떤 사람이고 뭘 하고 있는지 정도는 최소한 파악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재외 공관의 역할은 공식 업무를 처리하는 것만 해도 바빴을텐데 이제는 그걸 넘어서는 건 당연하고 문화 산업 진출이랄지, 재외 교민들의 일종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좀 해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주 짧은 시간에 극적으로 바뀌었다. 원조 받아 힘겹게 살아가던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앞서 가더니 이제는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처럼 느껴지지 않나"라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저력을 믿는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외교관들 아니겠나. 여러분의 역할이 크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전 세계와 교류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라"라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또 대한민국으로서는 여러분이 성취를 이뤄내도록 적극 지원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격변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걱정 많이 하지 않았나"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훨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브뤼셀(벨기에)=뉴스1) 허경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