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우리 교민 고(故) 지익주님을 납치·살해한 주범이 마침내 검거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국경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년이 넘는 고통과 기다림 속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필리핀 방문 당시 유가족 여러분께서 직접 수사 진전을 요청해 주셨고 현지 교민 사회에서도 사건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늦었지만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검거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 필리핀 경찰당국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랜 시간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세계 어느 곳에서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 15분쯤(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고 지익주씨 살해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인 라파엘 둠라오 3세가 필리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