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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116493597170_1.jpg)
이재명 정부 2기를 맞아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개편 신호탄이 오르면서 새 내각 구성 시기와 인사폭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장관 후보자 지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최소 3~4명 장관 교체설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개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퇴임 예정인 (김민석) 총리께 인사 제청을 받을 수는 없지 않나"라며 "새 총리가 업무를 시작하면 그 때부터 (장관 지명) 절차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고 지금까지의 국정과 앞으로의 국정은 성격이 좀 달라 보인다"며 "지금까지의 국정이 정비하는 기간에 가까웠다면 지금부터는 기획된 새로운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는 기간이다. 거기에 맞는 자원들로 다시 구성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5~26일로 예정돼 있다. 현행법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에서 본회의 재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김민석 총리의 경우 지난해 인사청문회 후 약 열흘 만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및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다. 전례에 비춰볼 때 한 후보자도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현재 여당 의석 수가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이르면 다음달 초쯤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총리 취임 당시엔 약 2주 만인 지난해 7월 중순쯤 대다수 장관 지명이 완료됐다. 새 장관들 지명도 다음달 중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어느 범위에서 어떤 부처를 (개각 대상으로) 할지 아직 깊이 생각 안해봤다"고 했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최소 3~4곳 부처의 장관이 교체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한 총리 후보자가 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석이 현재 공석이다. 이에 더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에서 장관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함께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취임 2년차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주요 부처 장관에 인선될 것이란 전망들이 나온다. 특히 현 정부가 부동산 투기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동산 관련 정책을 다룰 국토부에 관심이 쏠린다. 복지부는 연금개혁과 각종 돌봄 등 복지 정책,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역할 재창조와 실용외교 실현 등의 주요 과제를 안고 있다.
관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은 지난 4월부터 주요 주요 부·처·청 수장들에 대한 복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무 평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이미 기존 부처 수장들의 업무 스타일, 조직 장악력, 성과 등에 대한 평가는 어느정도 마쳤을 것이란 관측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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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2~3명의 국무총리 하마평이 돌았지만 결국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이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사람'을 택했다는 신호"라며 "2기 장관들도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가려질 가능성이 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