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부족한 당 대표 만나 일하느라 수고 많았다" 격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승래 전 사무총장 사임과 관련해 "그동안 부족한 당 대표를 만나서 일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25일 SNS(소셜미디어)에 "조승래 의원은 제가 같이 일해본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일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 꼼꼼하고 전략적 사고도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전 대표는 "제가 과방위원장을 할 때 간사 역할을 아주 잘해서 당시 이재명 대표께 유능한 인재니 귀중히 쓰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수석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으로도 활약했다"며 "이런 조승래 의원을 눈 여겨왔다가 제가 당 대표 당선 후 사무총장을 제안했었다. 본인도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왜냐하면 조승래 의원은 전당대회 때 저를 돕지 않았고 중립을 지켰다"며 "저를 돕고 안 돕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무총장으로서 적임자이기에 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제가 임명한 정무직 당직자는 자동 일괄 사퇴하게 되어 있다"며 "대체로 다른 당직자들은 일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되는데 유임 여부와 관계없이 조승래 사무총장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유임을 사양한 셈"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공정성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일이 잘 안 돌아갈까 걱정됩니다만 과연 조승래답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조승래 전 사무총장도 전날 당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