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지지층 빠졌다" 김어준 주장에...김영진 "적절치 않아"

"코어 지지층 빠졌다" 김어준 주장에...김영진 "적절치 않아"

이승주 기자
2026.06.25 10:2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최근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코어 지지층 이탈"을 꼽은 것을 두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씨만의 특이한 분석 방식인 것 같다.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중진인 김 의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씨의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 "김 씨가 여론조사의 어느 지점에서 코어 지지층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여론조사) 샘플에 코어 지지층이 보이냐. 저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3일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검찰이 대대적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이 한 달에 100만 개 (기사를) 쏟아내는 것도 아니고, 야당이 공세를 잘 취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겉으로 보면 특별한 게 없는데 (지지율이) 훅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어 지지층이 빠진 것이다. 등까지는 안 돌렸는데 팔짱을 꼈다"며 "여기 팔짱 낀 상태로 오래 두면 등을 돌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못 하면 코어 지지층은 한번 빠지면 안 돌아온다. 그게 무서운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세대별로 국정 지지도와 당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 6·3 지방선거 표로 나타난 것인데 이를 갈라내서 코어 지지층이라고 분석한 건 유시민 장관의 ABC론과 비슷하다. 그렇게 바라보면 안 된다"며 "국민과 민심은 생각하지 말고 우리 편끼리, 코어 지지층들끼리 똘똘 뭉쳐서 우리끼리 잘해보자?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붙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대해 김 의원은 "선국후사(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생각한다), 선공후사(공적인 일을 먼저 생각하고 나를 생각한다)의 정신들을 잘 판단하면서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해야 한다. 그게 국민과 당원들에 의해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력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와 연합할 수 있단 예측에 대해선 "누구든 1등을 생각하지, 페이이스메이커 하려고 (전대에) 나가진 않을 것"이라며 "송 전 대표가 (김민석 총리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로 나간다? 절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현재 구도로 보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