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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몽골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7.09.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922165845891_2.jpg)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 및 한-몽 정상회담에 대해 "신북방 지역 국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9일(현지시간) 한-몽 정상회담이 열린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한-몽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9월 '제 1 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15년만에 이뤄진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환-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언했다"며 "몽골은 우리 신국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이며 우리는 몽골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 3의 이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금시대의 개막에 외교 구상을 연계하고 전략적 소통 채널을 전면 가동할 것"이라며 "국방·방산(방위산업) 분야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공동선언은 양국이 30여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 위에 앞으로의 시간을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황금시대라는 용어는 몽골 측에서 제안해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실장은 또 "(양국 관계를)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 협력의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2030년까지 교역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달성 목표로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협의가 타결됐고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사나 대기 질 개선, 식량 안보, 과학 기술, 보건 의료, 도시 계획, 금융 등 분야에서 우리의 발전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을 촉진하는 등 양국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다만 양국이 이번 협의를 CEPA의 '원칙적' 타결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시장 개방 범위나 시기에 대한 큰 쟁점을 해소하는 합의가 있었다"면서도 "기술적으로 (논의할) 추가 사항이 남아 있어 협의를 더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위 실장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정이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후렐수흐 대통령은 정부의 한반도 평화 실현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몽골이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대화 여건의 조성에 필요한 역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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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현지 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0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922165845891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