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종합)
반도체 추가세수, 미래대응 전략투자 재원으로 활용
'미래대응기금·3대 메가·안전망 강화' 3원칙 강조
당정, 미래기금 정부 입법 추진 "하반기 깊이 논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3.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31630346746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로 발생한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활용 방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텍트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전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집권 2년차 국정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 달성을 위한 재정 운영의 3가지 원칙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 세수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추가세수는 전 세계의 AI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그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재정 운영 원칙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역량의 총동원 및 집중 지원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대 프로젝트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3대 프로젝트의) 필수 자원인 전력·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교통·물류·인프라 확충,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 구축에 혁신 기반까지 갖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정 거점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반도체와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를 대도약의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생산거점을 지방으로 확장해 초격차 기술패권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한민국 산업지도 재편전략이다. 삼성과 SK는 각각 2655조원, 21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대도약과 경제 성장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성장을 위해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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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I 시대에 불가피하게 늘어날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사회 '안전매트' 수준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다 누리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대응기금은 정부 입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3.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316303467462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