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182,500원 ▼11,500 -5.93%)가 AI(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16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차가운 물 200ml 줘" "얼음 한 컵 줘"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양의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다. 기존처럼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하이 엘지!"를 호출한 뒤 음성으로 기능을 실행하면 된다.
'AI 맞춤 출수' 기능은 제품 사용 후 4주간의 출수 데이터를 분석해 최대 3가지 맞춤 출수 옵션을 제안한다. '레시피' 기능을 이용하면 커피믹스, 원두커피, 녹차, 라면, 분유 등 10가지 메뉴에 맞춰 적정 온도와 용량의 물을 자동으로 출수한다.
신제품에는 AI홈 허브 기능도 추가했다. 음성명령을 통해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주요 뉴스, 날씨 등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제어 가능한 LG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청소로봇,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으로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어 가능한 가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거르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온 살균 기능은 내부 스테인리스 소재의 직수관을 주 1회 자동 살균한다. UV나노(UVnano) 살균 기능을 더해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개선했다. 컵 인지 센서를 적용해 출수구 아래 컵이나 용기가 없으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확대해 각종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고객에게는 무상 A/S(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또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교체와 직수관·출수구 고온·고압 살균 등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5만3900원이다.
김재일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AI로 보다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